생명존중시민회의 추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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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의 자살자수가 13,092명으로 하루 평균 35.8명이 자살하고 있음.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으로 OECD 평균 12.1명에는 2.4배 더 높은 상황으로, OECD 국가들 가운데 13년째 자살률 1위국의 오명을 유지하는 상황임. 자살유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사회적 고통은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성이 8.3배 높다는 분석.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살예방 활동이나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범국민적 생명존중 시민운동이 전개되어야 함.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이에 상응한 민간차원의 광범위한 참여가 요구됨.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우리 사회 전 분야의 생명존중 문화조성 시민운동이 전개될 필요.
현 정부 출범 이후 사상 최초로 자살률 낮추기가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채택되었고, 그에 이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의 신설과 대통령실의 높은 관심 등은 자살예방을 범국민적 관심사로 발전시키기에 좋은 시점임을 보여줌.
그동안 한국생명의전화 등 생명분야의 시민단체들은 상담과 교육, 위기대응, 시민의식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다수 시민과 전문가의 자원봉사와 헌신을 기반으로 묵묵히 수행해 왔음. 이들 생명시민단체들이 생명문화 등과 함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후임. 2017년 6월 28일 국정기획자문위 앞에서 13개 생명시민단체들은 자살률 줄이기를 신정부 국정 100대 과제 채택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주창(Advocacy) 활동을 펼쳤고, 마침내 국정과제 채택이 이루어짐. 이후 2017년 8월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전담과 신설, 향후 5년간 전문상담가 1,455명 양성, 자살유가족대책 등을 발표하였음. 또한 2018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을 발표, 확정하였음.

이에 생명시민 단체들은 생명운동 연대기구 구성을 제안하였고, “한국생명운동연대”의 출범으로 귀결됨. 2018년 4월 1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26개 단체 대표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생명운동연대 출범식 행사를 가졌으며, 청와대 앞에서 자살예방 총괄하는 범정부 상설기구인 “생명안전기획단”을 설치토록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음. 한국생명운동연대에는 생명운동단체, 학계, 종교계,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단체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시민단체와 기구들이 참여하여 생명운동의 질적인 발전과 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동력을 형성하고 있음.
- 생명문화, 생명문화학회, 생명의전화,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불교상담개발원, 자비의전화, 음성꽃동네, 서울꽃동네사랑의집,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청소년자살예방협회, 한국자원봉사포럼,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성균관유도회, 선비문화학회, 원다문화센터, 나눔국민운동본부, 자유교육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각당복지재단,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안실련 자살예방센터 등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안실련, 자살예방협회, 중앙일보, 생명보험업계 등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자살예방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자살예방 언론 보도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는 상황임.
각계 원로들과 시민사회의 지도자들이 이런 사회적 동력을 살려 국민들과 사회의 인식 변화를 꾀한다면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높은 자살률의 실질적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 특히 관 주도의 자살예방 대책이 한계에 봉착했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민간 주도 - 관 지원’의 원칙을 세워 각계가 국민운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함. 이에 한국생명연대는 (가칭)생명존중시민회의의 구성과 활동, 2018년 자살예방의날행사 민관공동 주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함.
